어느날갑자기

서천 가볼만한 곳 홍원항 나들이

주말에 홍원항에 다녀왔다.

드라이브 삼아 종종 가서 바람도 쐬고 싱싱한 해산물도 사오기 딱 좋은 홍원항

홍원항 수협 위판장인데 주로 도매하시는 분들이 많이 사가시는 것 같다.

시간 맞춰 가기 어려움ㅠㅜ

주로 내가 가는 오후 시간에는 이미 다 끝났을 경우가 많다.

방파제를 따라 길을 걷는데 저 멀리 사진엔 잘 안보이지만 물질하는 해녀분들이 보였다.

몇 번 왔지만 처음봤다.

한 쪽에는 낚시 배, 어선들이 쭉 줄지어 있다.

어선들 이름이 재미있는게 많았다.

방파제 끝에 있는 빨간 등대이다.

색감이 쨍하니 예쁘다.

길이 엄청 길지는 않고 10분 정도 걸을 거리인 듯하다.

그냥 잠깐 내려 쓱 둘러보고 올 정도.

돌아오는 길에 차에서 자고 있던 고양이 

너무 당당한 거 아니냐고 차 자기거냐고ㅋㅋ

너무 당당해서 귀엽다

가리비 사왔당

가리비 1kg에 10,000원에 샀다

해장라면에 넣어먹어야지ㅎㅎㅎ

홍원항에서 제일 많이 갔던 가게!

홍원항 초입 직판장 근처 바로 옆에 있다.

갈 때마다 가장 사람이 많고 규모도 큰 것 같다. 

가을에 갔을 때 전어도 여기서 싸게 엄청 잘 사왔다.

쭈꾸미 1kg에 17,000원 2kg에 30,000원이라고 해서 쭈꾸미 2kg 겟!

손질된 냉동 갑오징어 1봉지까지 해서 33,000원에 가져왔당.

2천원 깎아주심!!

딱히 볼거리가 있거나 할 게 있는 건 아니지만

그냥 드라이브 삼아 슈욱 와서 바닷가 좀 걷고 제철 해산물 득템해 가기 좋은 곳이다.